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책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가 발간된다. 지난 15년간 세계영화제를 방문하며 기록한 글을 담은 이 책은 그동안 부산 <국제신문>에 연재된 ‘세계영화제기행’의 모음으로 판매용 국문판과 비매품인 영문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서문에서 김동호 위원장은 “방문했던 많은 영화제 중 40개의 영화제 기행만을 수록했고 하와이, 시애틀, 트라이베카, 인도 등 다른 30개의 중요한 영화제를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 네덜란드 영화평론가 피터 반 뷰렌,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추천사가 수록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가 12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나이트’에서 한국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 성장에 도움을 준 외신기자를 선정, ‘KOFRA 어워드’를 수여했다. 영화 칼럼니스트 달시 파켓과 <할리우드 리포터>의 평론가 매기 리가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2010이 14일 오후7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에서 졸업식과 단편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9시 그랜드호텔 1층 파비앙에서는 졸업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AFA는 18개국 158명 지원자 중 16개국 24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교장을 맡았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 김형구 촬영감독은 각각 연출과 촬영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14일 저녁7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배우 안성기, 강수연이 사회를 맡고, 폐막작인 <카멜리아>의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위시트 사사나티엥, 장준환 감독과 출연배우인 설경구, 강동원, 김민준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14일 부산을 찾을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올리버 스톤 감독 또한 폐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