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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PIFF] 헉! 2NE1?
김도훈 2010-10-10

아이돌이 대세다. 부산영화제와 아이돌이 뭔 상관이냐고? 물론 부산의 스타는 각국을 대표해서 날아온 영화인들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이돌의 기세도 만만찮다. 대형영화사들이 주최하는 파티에 아이돌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지난 10월 8일 오후 7시 롯데엔테터인먼트 파티에 참석한 티아라와 빅뱅의 태양. 특히 태양은 "영화배우 탑에 많은 성원부탁드린다"며 수많은 (특히 여성)제작자들을 향해 눈웃음을 날렸단다. 9일 밤 9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CJ엔터테인먼트 파티에는 2NE1이 출격했다. CJ측은 "2NE1측에서 바쁜 주말을 비우면서까지 부산행을 결정해줬다"고 (예뻐서 죽겠다는 말투로) 고백했다. 물론 영화사들은 초청장 없이 입장이 불가능한 파티의 성격상 입출입 통제에 꽤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초청장 필요없는 기자들은 공짜로 아이돌도 보고 신났겠다고? 슬프게도 <씨네21> 기자들은 데일리 매거진을 만드느라 "Can’t nobody hold us down"을 외치며 홍삼 드링크만 들이켰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