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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래 보여줄 작품 찾는다
김도훈 2009-10-10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 10월9일 열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10월9일 오전 11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커런츠는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 혹은 두번째 영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랜 역사의 경쟁부문이다. 올해는 박찬옥 감독의 <파주>를 비롯한 11개국 12편의 아시아 영화가 뉴커런츠 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심사위원장은 <베티블루>와 <디바>등의 작품으로 80년대 프랑스 영화계를 뒤흔들었던 장 자크 베넥스 감독이 맡았고, 터키 감독 예심 우스타오글루, 대만 여배우 테리 콴, 태국 감독 펜엑 라타나루앙, 한국의 김형구 촬영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심사위원장 장 자크 베넥스는 “영화라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각 국가의 영화들을 보면 현재 세계의 상황을 알 수 있고 각국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기 위해 신실하고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작으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펜엑 라타나루앙은 “영화가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독창적인 작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 부문 수상 감독 2명에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해 앞으로의 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