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과 <어글리> <헤븐> 등을 연출한 스콧 레이놀즈 감독이 한국과 뉴질랜드의 첫 번째 공동제작 프로젝트영화 <소울 메이츠>의 제작발표회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 10월4일 오전 10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제인 쿰스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제작자 이남진 영화대장간 대표가 함께 자리했다. <소울 메이츠>는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로 한채영은 어릴 때 뉴질랜드로 이민 간 진희 역을 맡았다. 그녀는 “첫 해외 진출 영화인데다 영어로 연기를 해야 돼 부담은 되지만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스콧 레이놀즈 감독은 “한채영은 동서양 두루 어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의 섬세한 연기, 깊이 있는 연기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한채영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소울 메이츠>는 내년 1월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