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필름펀드 포럼’이 10월3일 오후 3시30분 파라다이스 호텔 시실리룸에서 열렸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전 편집장 콜린 브라운의 사회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에는 미국 컨티넨탈 엔터테인먼트 캐피탈의 벤자민 와이즈브렌, 홍콩 이리지스터블 필름즈의 낸선 쉬, 일본 엔터테인먼트 팜의 야스시 고타니 그리고 한국 보스톤창업투자의 김현우 대표가 참석했다. 아시아 필름펀드의 현 상황, 필름펀드 정착을 방해하는 요소,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가 필름펀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현우 대표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에 대해선 많이들 얘기하지만 펀드의 다양화에 대한 얘기는 없다”며 다양한 수법의 파이낸싱과 펀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