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영화제가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를 훨씬 능가하는 초반 매진율로도 예상할 수 있었듯, 전주영화제의 9번째 만찬은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5월5일 오후 9시 현재 영화제쪽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상영관을 찾은 관람객수는 487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천여명 증가했다. 매진 상영 횟수 또한 지난해 83회에 비해 113회로 크게 늘었으며, 총 7만6천8백석의 전체좌석 점유율은 5일간 평균 89.14%로 전년 대비 3% 가량 높았다. 영화제 4일차인 5월4일에는 94.1%를 기록하여 연휴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객석점유율과 이벤트 참여 인구 등을 기준으로 집계한 영화의 거리 유동인구 역시 5만명 가량 늘어난 25만여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