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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떡갈비에 훌륭한 밑반찬까지!
장영엽 2008-05-06

맛의 고장 전주에 왔으니 잘 차린 한상차림을 기대하는 건 당연지사다. 하지만 형식을 갖춘 한정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기란 쉽지 않다. “국일 떡갈비”는 형식과 가격, 이 두 가지를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점이다. 떡갈비가 이 집의 메인메뉴인 것은 분명하나, 갈비와 함께 나오는 열다섯 가지 밑반찬도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다. 10000원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은 이유다. 금거북이판에 담겨 나오는 떡갈비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야채와 과일을 다져넣은 양념 덕분에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여기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것이 다슬기탕인데, 섬진강에서 직접 잡아온 다슬기에 손수제비와 각종 야채를 넣고 끓였다. 바다냄새가 물씬 나는 맑고 시원한 국물은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다슬기탕은 7000원, 남천교 다리 끝에서 오른쪽으로 50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063-282-3330)

사진 장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