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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들이 강추하는 맛집
장영엽 2008-05-03

오늘의 맛집: 다래콩나물국밥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택시기사들에게 물었다. “전주에서 제일 맛있는 콩나물국밥집이 어디인가요?” 대답은 “다래콩나물국밥”이다. 전주 토박이 출신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이곳의 국밥은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전주식 콩나물 국밥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펄펄 끓인 뚝배기에 날계란을 풀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삼백집’식과 멸치나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 삶은 콩나물을 넣고 데치는 ‘남부시장’식이 있다. 다래콩나물국밥은 남부시장식이다. 국과 밥, 반찬이 따로 나오므로 원하는 만큼 재료를 넣어 ‘셀프 국밥’을 만들 수 있다. 팁 한 가지!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수란(반쯤 익힌 계란)에 야채와 고소한 김을 넣고 비빈 다음 국밥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콩나물국밥은 4000원, 홍지서림 골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063-288-6962)

사진 장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