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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서막을 열다
씨네21 취재팀 2008-05-02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신선한 영화와 만나는 곳,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입니다.” 5월1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최정원과 함께 사회를 맡은 안성기의 인사를 시작으로, 전주영화제의 9일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40개국 195편의 맛있는 영화”로 차려낸 만찬을 즐겨달라고 인사를 전했고, 홍보대사 김재욱, 김성은을 비롯하여 국제경쟁부문, 넷팩상 등 각 부문 심사위원의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영화계의 괴물로 성장한 준호 봉 감독!”이라고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봉준호 감독을 ‘유머러스하게’ 소개했던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같은 부문 심사위원인 이란의 아볼파즐 잘릴리 감독의 까다로운 이름을 한번에 발음하지 못해 또다시 가벼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1시간에 걸쳐 진행된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로 소개된 개막작 <입맞춤>의 만다 쿠니토시 감독은 “오늘이 마침 제 생일”이라고 밝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The 9th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Kicks off "This is the 9th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ith fresh films seeking change and diversity." On May 1, 7 p.m. at Sori Cultural Arts Center, Choi Jung-won and Ahn Seong-gi announced the 9-day film festival has kicked off. The festival director, Min byung-lock started by wishing the audience to enjoy a feast of 195 delicate films from 40 countries. He made the audience laugh by humorously introducing now world famed director Bong Jun-ho of "The Host" as "the Korean Host, Jun-ho Bong" and by having difficulty pronouncing the name of Iranian director Abolfazl Jalili. Afger that, Promotional Ambassador Kim Jae-wook and Kim Sung-eun and juries of each section including International Competition and NETPAT award were introduced. The opening film, "The Kiss" closed the cerem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