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산업을 책임지는 관료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0일 오전 열린 AFCNet(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총회에서 각 회원국들은 2008년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영화영상산업 정책 책임자 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서 AFCNet 의장인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아시아는 정치, 사회적 차이만큼이나 정책 또한 차이가 난다”면서 “아시아 영화산업의 표준화 가능성과 각 도시, 국가의 산업정책을 진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