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앞바다가 화사해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 강수연과 전도연의 ‘오픈 토크’ 행사가 6일 빈폴 애비뉴에서 열렸다. 이들은 수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배우의 삶과 영화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연기를 할 때마다 백지상태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강수연과 ‘영화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는 전도연은 할머니가 돼서도 사랑받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여전히 꿈을 꾸는 두 여배우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