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에 별이 쏟아진다. 올해도 아시아 각국 인기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국내 첫 공개되는 <M>의 강동원, 공효진, 이연희를 비롯, <밀양>의 전도연, <황진이>의 송혜교, <여름이 준 선물>의 오현경 등 국내 스타들의 방문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줄을 이을 전망이고, 양자경과 기무라 다쿠야 등 아시아권 스타들도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시아 영화의 합작 활성화를 위해 각국의 대표급 스타들을 소개하는 ‘스타 서밋 아시아’에는 한국의 임수정과 조인성을 비롯, <데스노트>의 후지와라 타츠야와 <해롤드와 쿠마>의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가 참가한다. 한편 10월5일 열리는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Asia Pacific Actors Network: APAN)의 발기인 대회와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일본의 가토 마사야, 대만의 양궈이메, 한국계 미국배우 그레이스 박 등 아시아계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첫 출범하는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는 아시아의 주요 연기자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결성해 아시아 영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