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진짜’매운 맛, 생태탕
글
정김미은(객원기자)
2007-05-02
오늘의 맛집_나들벌
매운 맛에는 진짜와 가짜가 있다. 매워서 물만 찾게 되는 맛은 가짜, 맵다고 생각하면서도 숟가락을 놓지 못하게 되는 깊은 맛은 진짜이다. ‘나들벌’의 음식들은 모두 진짜의 맛이다. 대표메뉴인 생태탕과 생태찜은 순한 맛과 매운 맛 모두를 맛볼 수 있고, 작년부터 시작한 갈치탕도 새로운 인기 메뉴. 정갈하게 차려진 가짓수 많은 반찬들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선들이 매콤한 육수 속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인다. 별 다른 비법은 없다고 손사래를 치는 사장님. 다른 집과 똑 같은 재료를 써도 가장 좋은 재료만을 골라 쓰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음식 양이 적어지더라도 최고의 정성으로 맛있게 내드려야죠.” 생태탕과 찜은 크기별로 28,000원 20,000원이며 갈치탕은 8,000원이다. 경기전 후문 50m 앞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063-282-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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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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