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와 유덕화가 10월 13일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연기와 영화에 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오픈토크’ 파트너로 만난다. 한국과 홍콩에서 각각 존경받는 연기자의 위치에 오른 두 배우는 한·중·일 합작영화 <묵공>에 함께 출연하며 이미 만남을 가졌던 사이. 안성기와 유덕화는 중국 춘추전국시대가 배경인 시대극 <묵공>에서 서로 다른 세계관으로 맞부딪치며 지략을 겨루는 항엄장과 혁리를 연기했다. 유덕화는 13일 오후 9시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화인의 밤’에도 참석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