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전주에 모여 스크린쿼터 투쟁을 중간점검한다. 영화배우 최민식,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지영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 등을 비롯 영화제를 찾은 영화인들은 2일 전주의 한 식당에서 모여 ‘위기에 놓인 문화다양성’ 행사를 갖고,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 이후 지금까지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 보고 등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개막일에 '한-미 FTA 저지, 스크린쿼터 사수'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였던 전북도민운동본부와 민족예술인총연합 등은 폐막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인들의 투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