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 DVD가 3월 7일 북미지역에서의 발매 첫날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작사인 워너홈비디오는 이같은 수치가 올해 발매된 어떤 타이틀의 판매량 보다도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개봉 당시 3억 달러에 가까운 극장수입을 기록했던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DVD로도 성공한 것에 대해, 워너홈비디오의 론 샌더스 사장은 크게 기뻐하며 “팬들의 꾸준한 성원이 놀라운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과 같은 날 발매된 제이크 질렌홀 주연의 전쟁 코미디 <자헤드>는 출시 첫날 17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리즈 위더스푼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앙코르>(3월 5일 출시)는 300만장을 기록해, 북미 DVD 시장의 엄청난 규모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