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로 유키토의 원작의 일본 SF만화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화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던 <총몽>(Battle Angel)이 예정보다 늦게 공개될 전망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위클리’지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으로 <프로젝트 880>을 먼저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렇게 될 경우 2007년 개봉으로 예정되어있던 <총몽>의 제작이 1~2년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 제목 외에 모든 정보가 베일에 싸인 <프로젝트 880>은 3D 영상으로 제작될 SF 대작이라는 정도만이 알려진 상태다.
<아키라>와 <공각기동대> 등 평소 재패니메이션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인 만큼, 그가 연출할 <총몽>에 기대를 품었던 사람들이라면 좀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