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스타 톰 크루즈가 최악의 배우 후보에 오르는 수모를 당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그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가리는 골든래즈베리상 후보들이 지난 30일 발표되었는데, <그녀는 요술쟁이>의 윌 페럴, <듀스 비갈로 2>의 롭 슈나이더 등과 더불어 <우주전쟁>의 톰 크루즈가 최악의 남자주연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된 것.
톰 크루즈의 연기가 과연 최악의 것이었나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약혼자 케이티 홈즈에 대한 과도한 애정표현과 종교단체 사이언톨로지를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 등 사람들의 빈축을 산 행동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톰 크루즈의 연인 케이티 홈즈 역시 <배트맨 비긴즈>의 연기로 최악의 여자조연배우 후보에 올랐으며 <퍼펙트 웨딩>의 제니퍼 로페즈, <판타스틱 4>의 제시카 알바는 최악의 여자주연배우 후보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