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자신의 출세작인 탐정 수사물 <레밍턴 스틸>의 영화화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영화판의 ‘레밍턴 스틸’ 역 대신 카메오로만 출연할 뜻을 밝혔는데, 자신보다는 젊은 배우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레밍턴 스틸>은 탐정 사무소를 개설한 여성탐정 로라(스테파니 짐발리스트 분)가 편의상 가공의 인물 ‘레밍턴 스틸’을 내세우는데, 어느 날 실제로 자신이 레밍턴 스틸이라며 나타난 남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레밍턴 스틸 역을 맡았던 피어스 브로스넌은 훤칠한 외모와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제임스 본드 연기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