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DVD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오리콘 차트의 2005년 연간 종합 DVD 랭킹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17일에 출시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특별판>가 151만장의 판매고를 기록, 2위 타이틀과 더블스코어 차를 벌리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4만 장이 팔려나간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3위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70만 장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데, 11월 16일에 발매된 타이틀로서 지금까지의 판매추세로 볼 때 100만 장은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화와 애니메이션의 강세 속에 일본 실사 영화들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6위, 33만장)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8위, 29만장)가 순위에 올라왔다. 그 외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도 화제작으로서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렸으나 집계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순위에 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