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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블루레이는 반소비자적이다”
한청남 2005-10-19

차세대 DVD 매체로 HD DVD를 지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경쟁 매체인 블루레이 디스크(BD)의 저작권 보호 기술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프린스턴 대학의 웹신문 ‘데일리 프린스토니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BD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BD의 문제는 물리적인 포맷이 아니라 저작권 보호 기술이 반소비자적이라는데 있다”고 답했다. “BD의 저작권은 영화사들의 요구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보호되고 있다. 때문에 PC에서도 잘 동작하지 않으며 영화의 재생과 소프트웨어 사용의 유연성도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약 BD 진영이 저작권 보호 기술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한다면 문제점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 모든 컨텐츠는 리얼타임 스트리밍을 통해 배급되거나 혹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되기 때문에 광미디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