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시리즈 차기작 <카지노 로얄>의 마틴 캠벨 감독이 작품에 관련된 여러 가지 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캠벨 감독은 지난 주 신작 <레전드 오브 조로(10월 27일 국내 개봉 예정)>의 홍보 차 방문한 파리에서 <카지노 로얄>과 관련된 몇 가지 의문점을 해결해 주었는데, 먼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제임스 본드 역에 대해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언급된 고란 비스닉, 헨리 카빌, 대니얼 크레이그 등이 모두 실제로 스크린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본드 역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앞으로 3주 이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캠벨은 극중의 본드가 28세에서 32세 사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해 차기작은 젊은 시절의 본드를 다루게 된다고 확인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본드를 연기했던 피어스 브로스넌의 복귀는 명백히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적 캐릭터인 르 쉬프레는 프랑스인 배우를 물색 중이며, 최근 각본가 폴 해기스가 ‘특수무기가 전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