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로 잘 알려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차기작이 결정되었다.
에머리히 감독은 최근 선사시대 인간 부족의 삶을 다룬 신작 <기원전 1만년(10,000 B. C.)>을 연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은 에머리히 감독이 지난 4월 콜럼비아 영화사와 체결한 계약의 첫 번째가 될 예정이다.
현재 HBO의 걸작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잘 알려진 존 올로프가 각본을 수정 중인데, 각본의 원안은 에머리히 감독이 10여 년 전부터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시대의 한 맘모스 사냥꾼이 쇠락해가는 자신의 부족을 구하기 위해 전인미답의 땅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기원전 1만년>의 촬영은 내년 중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