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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와 유니버설, 러시아와 중국 동시 공략

워너 홈 비디오와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이 중국과 러시아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이 문제를 논의해 왔으며 최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계약 내용에 의하면 유니버설은 중국 시장에 CAV 워너 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사의 타이틀을 배급하게 되며, 마찬가지로 워너는 러시아에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이하 UPI)의 러시아 지사를 통해 타이틀을 배급하게 된다(주: CAV 워너는 China Audio Video와 워너의 합자 회사).

워너 홈 비디오 사장 짐 카드웰은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가 성장 중인 양대 국가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공급하여 해적판을 몰아낼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UPI의 피터 스미스 사장 역시 “저급한 해적판에 익숙한 중국과 러시아의 수백만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양사 모두 시장 확대는 물론 해적판 박멸에 특히 비중을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UPI는 워너 홈 비디오의 20타이틀을 시작으로 수개월 이내에 수백편을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CAV 워너는 11월 15편의 유니버설 타이틀을 초도 출시한 이후, 앞으로 2~3년간 몇 달마다 20~30편씩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중국에는 이미 전국의 1,500여개 소매점에서 200여편의 워너 홈 비디오 타이틀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