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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 <가이킹> 30년 만에 부활
한청남 2005-09-14

30년 전 방영되었던 로봇 애니메이션 <대공마룡 가이킹>이 새로운 모습으로 리메이크된다.

일본 최대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도에이에서 제작하는 <가이킹>은 오는 11월부터 일본 아사히TV에 방영될 예정인 TV 시리즈. 1976년에 만들어졌던 <대공마룡 가이킹>의 리메이크 작으로서, 2004 도쿄국제아니메페어에 공개되었던 파일럿 필름이 호평을 받아 30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고.

원작 <대공마룡 가이킹>은 야구선수 출신의 주인공 산시로가 슈퍼로봇 가이킹을 타고 외계에서 온 침략자 암흑호러군단과 싸운다는 내용의 작품. 총 44화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거대 이동요새 ‘대공마룡’의 머리부분이 가이킹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가이킹>의 리메이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제작사인 도에이에서 14년 만에 제작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과거 <마징가 Z> <그렌다이저> <겟타 로보> 등을 수많은 명작들을 선보인 도에이였으나 1991년 이후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한 상태였다.

최근 <슈퍼로봇대전> 같은 인기 게임의 영향으로 고전 슈퍼로봇에 관심 있는 신세대들과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는 성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도에이가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