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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DVD 모두 지원하는 기기 만든다"
한청남 2005-09-07

삼성전자의 한 간부가 6일 파이낸셜 타임즈 독일판과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DVD의 두 가지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 간부는 인터뷰에서 “규격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결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세계 가전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삼성전자측의 발언이라 주목되는데, HD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의 싸움이 과거 비디오 시장의 ‘VHS와 베타 싸움’처럼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과연 삼성이 이를 수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