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시리즈 최근작 <엔터프라이즈>의 등장인물들.
인기 SF TV 시리즈 <스타 트렉>의 새로운 장편 영화가 제작된다.
2007년 공개를 목표로 한 이 신작은 전작 <엔터프라이즈>처럼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전 시점을 무대로 한 프리퀄로,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이라는 가제가 붙어 있다. 각본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실력을 발휘했던 에릭 젠드레슨. 그는 <더 비기닝>이 <엔터프라이즈>의 결말로부터 몇 년 뒤의 이야기이며, 기존의 스타 트렉 캐릭터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새롭고 장대한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작품은 지금까지 특정한 함선에서 선장과 승무원들이 이야기를 이끄는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불과 몇 명의 남녀들로 구성된 등장인물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등 <스타 트렉>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파격적인 설정들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방영 40주년을 맞는 <스타 트렉> 시리즈는 ‘트레키’라고 불리는 열렬한 팬들이 존재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 지금까지 여러 편의 TV 시리즈가 발표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장편 영화 시리즈도 10편이나 나왔다. 또한 트레키와 각종 SF 장르 작품의 골수팬들을 소재로 한 <갤럭시 퀘스트> 같은 영화가 나왔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하나의 당당한 문화 현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