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DVD Topic > 뉴스 > 해외 뉴스
HD DVD 진영, 20세기폭스사에 대해 비난
한청남 2005-08-03

얼마 전 블루레이 디스크 출시작들을 발표한 20세기폭스사에 대해 HD DVD 진영이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9일 폭스사가 <다이 하드> <에이리언> 등 자사의 히트작들을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한다고 발표하여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에 힘을 실어준 것을 놓고 경쟁 단체인 HD DVD 프로모션 그룹의 불만이 쏟아진 것이다.

HD DVD 프로모션 그룹 측은 성명을 통해 “폭스사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보다 강력한 복제방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잘못 판단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폭스사가 블루레이 디스크를 선택한 이유로 저작권보호 대책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HD DVD 역시 그에 준하는 복제방지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오히려 블루레이 디스크는 재생 호환성과 신뢰성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차세대 DVD 시장을 놓고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과 HD DVD 프로모션 그룹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패권의 향방을 좌우할 할리우드 메이저사들의 움직임에 각 진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