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그룹 ‘이글스’에 대한 DVD 마니아들의 기대는 남다를 것이다. 바로 최고의 DTS 사운드로 손꼽히며 소장 1순위로 자리매김한 타이틀 <이글스 - 헬 프리즈 오버>의 주인공들이기 때문. 그런 그들의 고별 투어를 담은 <이글스 - 페어웰 투어 라이브 멜버른>이 오는 8월 5일 워너뮤직을 통해 출시된다.
‘페어웰’이라고 이름 붙은 이글스의 첫 고별 투어 중 2004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공연을 기록한 이 DVD는, 79년 해체 직전 발표한 마지막 앨범 수록곡 ‘롱런’에서부터 ‘호텔 캘리포니아’ 같은 주옥같은 베스트넘버는 물론 9․11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신곡 ‘홀 인 더 월드’ 등 총 4시간에 걸친 이글스의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담았다.
두 장의 디스크로 구성되었으며 HD 텔레시네를 통한 선명한 화질과 DTS 및 LPCM 2.0 음향을 통한 깨끗한 음질을 지원,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안방극장에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록으로는 이글스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을 수록했다. <헬 프리즈 오버>에 이은 또 다른 걸작 뮤직 타이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