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큐레이터이자 가짜 미술품 전문가인 후지타 레이지를 통해 미술의 세계를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갤러리 페이크>가 일본에서 DVD 박스로 발매된다.
지난 2005년 1월부터 일본 TV도쿄에서 방영된 <갤러리 페이크>는 호소노 후지히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의 경우 미술평론가 윤범모씨가 추천사를 남길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판은 <턴에이 건담 극장판> <엑스 드라이버 극장판> 등을 제작한 니시모리 아키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모리카와 토시유키, 카와스미 아야코 등 유명 성우들이 캐릭터들이 참여해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는 9월 28일 발매될 DVD 세트는 주연 캐릭터인 후지타와 사라를 모델로 한 두 종류의 박스로 선보일 예정으로, 총 8장의 DVD에 TV 시리즈 25화를 수록했다.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미술의 세계가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사뭇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