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DVD 영상 작품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의 한정판 사양이 공개됐다.
제작사인 스퀘어에닉스에 따르면, 한정판 패키지 ‘어드벤트 피시즈: 리미티드’에는 작품의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그가 타는 오토바이 ‘펜릴’을 소재로 한 피겨 세트, 대본집, 모자, 티셔츠, 키홀더, PS용 원작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인터내셔널 버전)가 포함되며, 단편 애니메이션 <라스트 오더 파이널 판타지 7> 등이 수록된 부록 DVD도 첨가된다.
본편 디스크와 간단한 부록만 수록된 1장짜리 일반판이 4,800엔인데 반해, 이 한정판의 가격은 우리나라돈 30만원에 가까운 29,500엔에 책정됐다. 선뜻 엄두가 나질 않는 고가지만 원작 게임과 피겨 세트 그리고 한정판에서만 볼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 등으로 인해 마니아들의 구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은 1997년 일본 스퀘어사에 의해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의 후속편으로 기획된 CG 애니메이션. 전작의 2년 뒤 이야기를 담은 100분짜리 영상물로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연출로 지난 61회 베니스 영화제 디지털 영상부문에 특별 초대되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선보이게 될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의 출시예정일은 오는 9월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