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김희선 등 쟁쟁한 한류 스타들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해외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던 MBC 드라마 <슬픈 연가>가 8월 26일 일본에서 고가의 오피셜 박스세트로 발매된다.
드라마 본편이 아닌 메이킹 필름, 뮤직 비디오 등 부가영상을 담긴 이 타이틀의 가격은 무려 12,600엔. 우리나라 돈으로 12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제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장의 디스크에 수록된 내용물은 7편의 뮤직 비디오, 드라마 촬영 풍경, 뮤직 비디오 촬영 풍경, 권상우 일본 방문 당시의 기록 영상 등이며, 여기에 포스터 2장, 엽서 세트, 가사집, 사진집 등이 포함된다.
상품 정보와 함께 공개된 패키지 이미지에는 드라마 속 세 주인공과 함께 군입대 문제로 출연을 못하게 된 송승헌도 눈에 띄는데, 뮤직 비디오에서나마 주인공이었던 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일본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금박을 두른 것도 아닌 메이킹 DVD가 이처럼 비싼 것은 그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상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팬들이 일본에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