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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레볼루션, 성능보다는 게임성
한청남 2005-05-18

닌텐도사의 차세대 게임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던 ‘닌텐도 레볼루션’(내년 발매 예정)이 5월 17일 개최된 '닌텐도 E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가 파워풀한 성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에 반해, 닌텐도 레볼루션은 다소 소박한 인상이다. DVD 케이스 3장을 겹쳐놓은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에서도 다른 게임기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구동 매체는 표준 12cm의 DVD로, 영화 DVD를 본다거나 기존 게임큐브 소프트웨어를 가동시킬 수도 있는 등 하위호환도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과거의 닌텐도사 게임기였던 패미컴과 슈퍼패미컴 그리고 닌텐도64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적으로는 IBM과 공동 개발한 ‘브로드웨이’ 칩, 그리고 ATI와 공동 개발한 ‘할리우드’ 그래픽칩과 함께 512메가바이트의 메모리와 무선랜 등이 탑재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자세한 성능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사의 이와타 사장은 경쟁사들처럼 성능을 앞세우기 보다는 새로운 게임성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닌텐도 레볼루션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