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무언지 보여주마! 음하하하하하. <`다찌마와 Lee`>에서 ‘2 대 8’ 가르마 머리를 휘날리며(사실, 휘날리진 못한다. 포마드로 붙여서) 우리품으로 단숨에 달려왔던 정열의 ‘오버맨’ 임원희가 AFDF가 제작하는 <이것이 법이다>에 캐스팅되었다. 임원희는 고집불통 다혈질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죄충우돌형 강력반 형사 봉수철로 출연한다. 이와 반대로 냉철하고 차가운 이성으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수사를 펼치는 특수부 형사 표준호로는 얼마 전 오랜 연인 이승연과의 이별을 알린 김민종이 결정되었다.
이들의 만남은 21세기형 첨단범죄를 일으키는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강력반과 특수부가 합동작전을 펼치면서 이루어진다. 신은경은 봉 형사가 마음을 빼앗기는 매력적인 해커 강 형사로 분한다. <이것이 법이다>에는 임원희, 김민종뿐 아니라 극을 튼튼하게 받쳐줄 조연들도 만만치 않다. 최근 <친구>에서 준석 아버지로 등장해 “역시 주현 선생님”을 외치게 했던 ‘큰형님’ 주현은 강력반 만년반장이지만 거친 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노련한 수사를 펼치는 김 반장으로 분한다. 또한 다혈질 봉 형사와 콤비를 이루는 하 형사 역으로 장항선이 출연해 노련하지만 넉살좋은 형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