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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한가닥 했지”
2001-04-24

이혜영 <피도 눈물도 없이> 출연하기로..

이혜영이 ‘가죽잠바’ 여인이 되어 6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다. 투견장을 무대로 두 여자가 뭉치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하게 된 것. 이혜영은 ‘가죽잠바’라 불리는 왕년에 한가닥했던 택시운전사 경선 역을 맡아, ‘선글라스’ 전도연과 만난다. 두 배우는 3년 전 가극 <눈물의 여왕>에서 한 무대에 섰다. “경선은 절대 우아한 캐릭터가 아니다. 밑바닥 인생이다. 최악이다. 그러나 뭐든지 다 갖춘 여자다. 사랑도, 힘도, 삶의 지혜와 절제력까지”라고 이혜영은 ‘가죽잠바’ 여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