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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담? 아니, 실수!
2001-04-10

휴 그랜트

순한 느낌의 배우 휴 그랜트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한 연예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실수담에 가까운 무용담을 과시했다. “몇년 전, 운전을 하고 있는데 어떤 차가 휙 앞으로 뛰어드는 거예요. 저는 엄청 열이 받아서 그 차의 와이퍼를 뜯어버렸어요. 그러나 곧 정신이 돌아와서 운전사에게 사과하고 새 와이퍼를 살 돈을 물어줬죠. 결국은 같이 웃으며 망가진 차를 쳐다봤어요.” 곧 미국 내 개봉할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그랜트는 여자 꼬시기 잘하는 남자로 나온다. 실제의 그와 흡사한 역이라는 게 친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