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명예조사관이 아니다.송강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명예조사관’이 감투에 걸캊은 정말 명예로운 일에 동참했다. 개런티를 하나도 받지 않고,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지하철에 게재할 광고포스터에 선뜻 모델로 나선 것이다. 명예조사관으로 임명을 받은 지 일주일 만인 지난 3월22일 송강호는 검은 웃옷 차림으로 광고사진을 찍었다.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거죠”라는 말과 함께. 송강호가 나오는 이 포스터는 4월1일부터 2달간 서울, 대구, 부산의 지하철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