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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4호 [News]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가 여기에,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개막
남선우 2025-09-20

스무 살이 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하 ACFM)이 9월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 해 기준 해외 참가자가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한 ACFM은 올해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31개국 289개 기관 및 업체가 세일즈 마켓에 참여하며, 16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유럽영화진흥기구(EFP) 엄브렐러 부스도 이에 함께한다.

2025년에 주목할 신설 프로그램은 ‘이노아시아(InnoAsia)’다. 첨단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융합하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이노아시아는 기술 전문가들과 영상산업 관계자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빅테크와 스타트업의 현재를 보여주는 전시 부스, 기술이 영화의 미래에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탐구하는 컨퍼런스,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행사, 창작자를 위한 AI 부트캠프, 제작 중인 AI 영화 및 기술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WIP 쇼케이스가 마련되어있다. ACFM을 통한 국가 간 협력을 추구하는 ‘디 에이(The A)’ 또한 출범한다. Asia(아시아), Alliance(연합), Analysis(분석), Agent(실행자), Art(예술 및 기술)를 아우르는 이 브랜드는 17개국의 콘텐츠 산업 데이터를 수집·분석·공유해 아시아 콘텐츠 및 영화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아시아 시장의 트렌드와 마켓 경향을 조망하는 두 개의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한편 지난 17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ACFM 온라인 스크리닝도 시작되었다. 공식 홈페이지(online.acfm.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 스크리닝 대상작은 총 179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일부,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 감독들의 전작 28편을 포함한다. 판권 거래를 위해 제공되는 비공식 상영인 ACFM 온라인 스크리닝은 마켓 배지 소지자에 한해 9월23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AC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