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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1호 [스페셜] 한눈에 보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이벤트
남선우 사진 김소미 오계옥 2025-09-17

액터스 하우스에 놀러 오세요

김유정

2021년 신설돼 어느덧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액터스 하우스가 2025년에도 문을 연다. ‘하우스’라는 간판에 걸맞게 관객을 초대해 아늑한 대화를 주도할 올해의 주인공은 배우 김유정, 손예진, 니노미야 카즈나리, 그리고 이병헌. 9월18일에는 김유정과 손예진, 9월19일에는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이병헌이 각각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 올라 연기 여정과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본 배우 최초로 액터스 하우스를 채울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함께하는 시간에는 일본어 순차 통역이 지원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 마스터 클래스&씨네 클래스

세르게이 로즈니차

영화제는 거대한 학교다. 거장들이 교사를 자처하고, 고전이 된 그들의 전작은 새로운 교재가 된다. 올해 마스터 클래스 교수진은 다섯 명.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2011)와 신작 <그저 사고였을 뿐> 상영 후 스토리텔 링의 힘을 논한다. 마이클 만 감독은 <히트>(1995) 30주년을 기념해 20세기 최고의 범죄 영화로 회자되는 대표작을 회고한다.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은 영화라는 증언의 방식을,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은 ‘주먹의 영화’로 요약되는 예술 세계를, 배우이자 연출자인 줄리엣 비노쉬는 감정의 움직임을 주제로 강의한다. 마스터 클래스 외에도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씨네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코베 리제 형제, 폴 W. S. 앤더슨, 코고나다,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MoMA) 영화 큐레이터 라 프란시스 후이가 동서대학교-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북카페 라운지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화제작들의 집결지, 오픈 토크

프로젝트 Y 스틸

보스 스틸

축제 화제작들의 면면을 엿보고 싶다면 영화의 전당 BIFF 야외무대로 향하면 된다. 국내외 주요 초청작 감독과 배우들이 50분간 오픈 토크를 펼친다. 9월18일에는 <프로젝트 Y> <보스> <어쩔수가없다> <사람과 고기>, 19일에는 <윗집 사람들> <굿뉴스>, 20일에는 <짱구> <루의 운수 좋은 날>, 21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국보> 팀이 마이크를 잡는다. 배우 허광한옥택연, <왼손잡이 소녀> 감독 쩌우스칭과 제작자 션 베이커의 대화 또한 각각 21일과 23일 펼쳐진다.

둘러앉아 아주담담

하나의 주제 아래 모인 영화인들이 자신의 작업 경험을 나누는 장인 아주담담. 이번에도 배우, 감독, 영화제 관계자들이 네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 및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장면을 훔치는 ‘씬 스틸러’로 각인된 여섯 배우 현봉식, 이준혁, 김재화, 이상희, 백주희, 윤경호는 각각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아주담담 라운지에 들러 연기자로서의 오늘과 내일을 그려본다. 배우 저스틴 H. 민도 자신이 지나온 ‘흐르는 여정’을 돌아본다.

9월 20일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젊은 여성 감독들, 칸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핵심 인사들의 라운드 테이블에 동석할 수 있다.

영화인 애장품 받고, 퀴즈도 풀고

사진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오직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만을 위해 마련된 야외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9월22일 낮 2 시에는 CJ ENM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 30> 참여 감독들의 토크, 23일 낮 12시 반에는 영화인 및 관련 아티스트들의 애장품 경매, 24 일 낮 12시 반에는 뉴비부터 시네필까지 즐길수 있는 영화 퀴즈 골든벨이 진행된다. 장소는 모두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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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