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평론가로 등단한 이래 개봉한 미국 대형 스튜디오 영화 중 최고가 아닐까?” 며칠 전 <인디와이어>의 비평가 데이비드 얼리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감상한후 남긴 트윗이 화제를 모았다. 동시대 미국영화의 가장 중요한 이름 중 하나인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돌아온다. 어김없이 폴 토머스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은 동시에 각본을 썼고, 그의 장편영화 중엔 처음으로 촬영감독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그와 수차례 협업한 조니 그린우드 역시 또 한번 음악감독으로 앤더슨호에 승선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영화의 주연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이기 때문이다. 앤더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디캐프리오는 자유를 외치는 혁명가 밥 퍼거슨으로 분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삶이 파괴된 밥의 유일한 희망은 딸 윌라(체이스 인피니티)뿐. 하지만 16년 전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 가 딸을 납치하자, 밥은 맹렬하고 뜨거운 추격에 돌입한다. 한편 쉽지 않은 그의 여정엔 세르지오(베니치오 델 토로)가 동행한다. 앤더슨이 기존의 미더운 동료들에 새로 꾸린 드림팀을 더해 어떤 ‘미친 영화’를 만들어냈을지 궁금해진다.
[coming soon]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글
정재현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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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앤더슨 Paul Thomas Anderson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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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그린우드 Jonny Greenwood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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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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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인피니티 Chase Infin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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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 Sean Penn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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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시오 델 토로 Benicio Del Toro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