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대표곡 <행운을 빌어요> <21세기의 어떤 날> 등. 영화 <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 출연
나이트 스킨케어
이장원 아내 (배)다해 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저녁이면 둘이 나란히 앉아 팩을 붙이고 이어서 LED 광선을 쬐는 시간이 소중하고 즐겁다. 어릴 땐 피부에 무얼 바르는 일을 무척 귀찮아 했는데 요새 아내가 권유하는 크림도 곧잘 얼굴에 발라본다. 그래서 현상 유지는 한다. (기자를 향해) 자세히 뜯어보진 마시고요!
스포츠 중계
신재평 스포츠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 아닌 가. 상대를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간의 열정이 맞붙는 과정 속에 한치 앞을 모르는 결과를 기다린다.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노바크 조코비치, 루이스 해밀턴까지. 노익장들이 자웅을 겨루는 광경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자극도 얻는다.
기계식 키보드
이장원 유튜브 알고리즘에 ASMR 영상이 뜨길래 우연히 접속했다. 영상 속 기계식 키보드의 아름다운 타건 소리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일더라. 조약돌이 부딪치듯 청아한 소리가 일품이다. 아내랑 어떤 키보드 케이블과 스태빌라이저를 사용해야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하루를 보낸다.
걷기
신재평 막내 아이가 걸을 수 있게 된 이후부터 가족들과 함께 걷기를 시작했다. 요즘은 주말마다 맛집 한곳을 정한 후 집에서 식당까지 걸어가고 걸어온다. 남산에 돈가스를 먹으러 가면 성곽 길을 따라 다녀오는 식이다. 건강과 환경 모두를 고려하는 취미 덕분에 서울 곳곳의 예쁜 길을 발견하는 재미까지 누린다.
클래식 음악
신재평 딸내미가 피아노학원에 다닌다. 아이의 악보를 들춰보면 종종 클래식 악보가 나오는데 옛 기억을 되살려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혼자 연주해본다. 고전음악이 얼마나 정교하게 짜였는지 감탄 중이다.
이장원 아내가 요새 음악사를 공부한다. 어깨너머로 함께 배우다 최근에는 베르디의 곡에 매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