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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박지훈이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씨네21 취재팀 사진 최성열 2025-05-12

배우. <약한영웅 Class> 시리즈, <환상연가>, <블랙의 신부>, <연애혁명> 등 출연

팝핀 댄스 배틀

유튜브에서 팝핀 댄스 배틀을 즐겨본다. 특정 채널을 찾는 편은 아니고 최신순으로 검색해서 순차대로 본다. 댄서 각각의 팝핀 스타일이나 무대 위에서의 아슬아슬한 신경전, 배틀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의 환호 등 현장감 넘치는 모습을 볼 때 희열을 느낀다. 영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며 감탄한다.

위켄드 <Die For You>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아 하루에 한번은 꼭듣는 노래. 노래의 무드가 너무 좋다. 아무 생각 들지 않고 멍때리게 만드는 노래에 엄청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Die For You> 가 그렇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FPS 게임

이건 취미가 아니라 내 특기다. 정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웃음) 하나를 꼽자면 <헬 렛 루즈>. 나 혼자 잘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고, 팀 모두가 합심해서 기지를 점령해야 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전쟁영화가 엔딩에 다다랐을때 모든 사람이 전쟁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원펀맨>

애니메이션을 크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끝까지 다 본 유일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약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다. 상황과 인물 설정에 담긴 유머들이 너무 좋다.

레슬링

한때 나의 취미였다.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 들과는 싸워도 레슬링했던 사람과는 절대 싸우지 말란 말을 체육관을 다니면서 이해했다. 잡히면 끝난다. (웃음) 정말이지 매일, 매번 졌다. 나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친구에게도 졌다. 그러니 삶이 겸손해지더라. <약한영웅 Class 1> 직전에도 레슬링을 다녔었는데 그 덕에 체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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