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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적인 하룻밤>(2015)
<남과 여>(2015)
<암살>(2015)
<악인은 살아 있다>(2014)
<붉은 가족>(2013)
<분노의 윤리학>(2012)
<연애의 온도>(2012)
<아이들…>(2011)
<인플루언스>(2010)
<평행이론>(2009)
<약탈자들>(2008)
<지구에서 사는 법>(2008)
<뷰티풀 선데이>(2007)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오로라 공주>(2005)
<색즉시공>(2002)
드라마
<골든 크로스>(2014)
<드라마 스페셜- 괴물>(2014)
<특수사건전담반 TEN2>(2013)
<TV문학관-사랑방 손님과 어머니>(2011)
<로드 넘버원>(2010)
핸드크림을 애용하는 소시오패스라. <암살>
기다림, 그 과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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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은 역할의 분량에 관계없이 모두가 영화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힘껏 연기한다. 영화는 그 모든 배우들의 최선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탄생한 집합체다. 2015년 여름 극장가를 점령한 등의 한국 영화 역시 이런 배우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흥행 성적을 거두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바로 이 배우들에게 주목해보았다. 장소연, 박병은, 오대환, 김민재, 김홍파, 이동휘, 박종환 등 일곱명의 배우들은 모두 한국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이다. 한국영화 놀라운 흥행사를 함께 한 7인의 배우들에게 지난 연기 인생과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이 얼굴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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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를 접수한 두편의 한국영화 <암살>과 <베테랑>의 액션은 모두 서울액션스쿨의 작품이다. <신의 한 수>(2014), <군도: 민란의 시대>(2014),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감시자들>(2013), <전설의 주먹>(2012), <신세계>(2012), <베를린>(2012) 등 굵직한 한국영화의 인상적 액션 신엔 어김없이 서울액션스쿨의 공이 들어갔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베테랑>으로 다시 한번 류승완 감독과의 찰떡궁합을 선보였는데, 영화의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을 책임진 숨은 조력자들, 서울액션스쿨의 액션 베테랑들을 만났다. 정윤헌 무술감독을 비롯해 카 스턴트 담당, 바이크 담당, 주인공 대역을 담당한 이들을 소개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더 자주 보게 될 이름들이다.
정윤헌
1978년생. 정두홍 무술감독과 함께 <베테랑>의 공동 무술감
불가능한 액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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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선데이’를 기억하라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
1865년 미국의 노예제가 폐지됐지만 미국의 흑인들이 참정권을 얻기까지는 그로부터 100년이란 시간이 더 걸렸다. 1965년,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흑인들의 정치적 자유권을 외치며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의 행진을 주도한다. <셀마>(2014)는 마틴 루터 킹의 삶에서도 바로 이 셀마 행진에 주목한다. 앨라배마 강 위에 세워진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Edmund Pettus Bridge)는 역사적 행진의 출발지였다. 그리고 평화 행진에 나선 많은 이들이 다리 위에서 피를 흘렸다. 에바 두버네이 감독은 “실제 그 공간에 담긴 DNA와 정서”를 영화에 이식하기 위해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올해는 셀마 행진 50주년 되는 해. 1965년의 ‘블러디 선데이’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에드먼드 다리에서 열렸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참석했다. 50년 전, 투표권 쟁
영화만큼 인상적인 촬영지 3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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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가지 마세요
<안녕, 헤이즐>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벤치
벤치도 벤치 나름이다. <안녕, 헤이즐>(2014)에 등장한 암스테르담의 녹색 벤치는 이제 줄서야 앉는 촬영 명소가 됐다. 개봉 직후 땅에 박힌 벤치를 뽑아간 황당한 도둑 탓에 지금 레이드세흐라흐트 거리에 있는 벤치는 한달 뒤 그 옆에 똑같이 설치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영화에 등장한 벤치는 아니지만, 이미 영화 팬들의 방문으로 오리지널의 가치를 회복한 상태다. 말이 나와서 그렇지 운하의 도시가 아름답긴 하나 좁은 수로를 따라 늘어선 집들의 무한반복에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은 것도 사실이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녀 헤이즐(셰일린 우들리)과 그녀가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남자친구 어거스터스(안셀 엘고트)가 함께 앉은 벤치는 이 단조로운 풍경에 스토리를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다. 영화의 원제처럼 ‘잘못은 우리 별에 있을’(The Fault in Our Stars) 뿐, 풋풋한 소년 소녀의 사
영화만큼 인상적인 촬영지 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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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무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양복점 헌츠맨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 Maketh Man)라는 에티켓 문구를 첩보영화에서 듣게 되었을 때의 당혹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그 특별함이 태동한 곳은 여느 스파이물의 본거지와 전혀 ‘다른’ 곳이었다. 비밀정보조직 킹스맨의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의 품격 액션을 가능하게 한 똑떨어지는 슈트 핏을 전적으로 책임진 곳, 그리하여 그의 매너와 액션 실력에 흠뻑 취한 새로운 요원 에그시(테론 에거턴)를 길러낸 그곳. 바로 킹스맨의 회합장소인 런던의 한 양복점 ‘헌츠맨’(HUNTS MAN)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한다! 런던 최고 번화가 옥스퍼드 서커스 근처, 새빌로가에 위치한 헌츠맨은 1849년 창립해 1919년부터 지금의 자리를 지켜온 맞춤양복의 명가다. 주변 모두 200년 전통의 양복점이 10여 군데나 늘어서 있는 이 지역은 ‘양복 재단의 황금길’
영화만큼 인상적인 촬영지 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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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요원들의 비밀아지트였던 런던 새빌로가의 양복점 ‘헌츠맨’. 영화의 인기와 함께 이곳을 찾는 영화팬들로 연일 북적인다고 한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한국인이 부쩍 늘었다”는 점원의 말로 미루어보아 포토벨로 마켓의 <노팅힐> 서점과 더불어 런던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한 게 분명하다. SNS에는 아예 슈트를 입고 가는 ‘킹스맨’ 인증숏도 꽤 돌아다닌다. 영화팬들이 여행을 대리체험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결국 영화다. <프로메테우스>의 강렬한 오프닝에 등장한 아이슬란드의 데티포스 폭포와 <비긴 어게인>의 <Lost Stars>가 들리던 뉴욕 그래머시 시어터, <미드나잇 인 파리>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파리 생투앙 벼룩시장. 둘러볼 영화 촬영지가 전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다.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진 영화 속 촬영지로 떠나보았다. 어느 날 문득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그레고리우스 교수처럼, 티켓
영화 속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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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감독 필모그래피
장편
<위로공단>(2014)
<비념>(2012)
단편
<숭시>(2011)
<긴 이별>(2011)
<잘 가시오>(2006)
<추억록>(2003)
<내 사랑 지하>(2000)
<이천 가는 길>(1998)
공공미술 프로젝트
금천미세스(2010~2014)
보통미술 잇다(2007~2011)
믹스라이스(2002~2005)
성남 프로젝트(1998∼1999)
박찬경 감독 필모그래피
장편
<고진감래>(공동연출 박찬욱, 2013)
<만신>(2013)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2010)
단편
<청출어람>(공동연출 박찬욱, 2012)
<파란만장>(공동연출 박찬욱, 2010)
<신도안>(2008)
<비행>(2006)
<파워통로>(2004)
<위로공단>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삶과 노동의 조각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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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화보기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꽤 많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앱 빙고 플레이어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스마트폰에 도입해 가상 극장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앱을 실행하면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체험도 가능하니 일단 한번 들어보시라. 그리고 마이캐치온 채널 가입자라면 영화 콘텐츠를 더욱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티빙 앱은 최신 개봉작뿐 아니라 이동진 평론가의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감상 가능하다는 점도 알려둔다. 지금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토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바야흐로 병맛의 시대 <노점묵시록>
영화 <스물>에 깜짝 등장했던 웹툰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백봉 작가의 웹툰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후루야 미노루, 우스타 교스케풍의 독특한 ‘병맛’ 기운이 느껴지는 백봉 만화의 기본 정서는 해학과 풍자, 패러디 등으로 뒤덮인 블랙코미디다.
재난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여름을 즐기도록 도와줄 서른 가지 것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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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가우디
“곡선은 신의 선이고, 직선은 인간의 선이다”라고 스페인의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말한 적이 있다. 유려한 곡선으로 가득한 가우디의 건축물은 평생 동안 신의 선을 만드는 데 도전해왔던 그의 투쟁의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전>이 11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가우디의 건축과 디자인 도면, 스케치, 기록사진 등 2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우디의 미발표작과 개인적인 기록을 최초로 한국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사후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도면부터 가우디의 데스마스크, 그를 존경하는 거장 후안 미로의 오마주 작품까지 가우디의 삶과 업적을 다각도로 재구성하는 전시다.
추천 미드는요…
최근 몇년간 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가 제작에 참여한 미국
재난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여름을 즐기도록 도와줄 서른 가지 것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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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 안에 정답을
정답률 28.6%. 명색이 영화기자인데 총 9문제를 풀어 4문제밖에 맞히지 못하다니. OTL. CJ CGV가 누적 관람객 8억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열고 있는 ‘도전! 8초 영퀴왕’은 결코 만만하게 볼 퀴즈 대회가 아니다. 개봉작 정보, 배우, 영화 줄거리, 제작 뒷이야기 등 2200여개에 달하는 문제들이 무작위로 출제되는 데다 8초 안에 5개의 OX 문제를 풀어야 하니 판단력과 순발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게임이다. 하루 최대 3회까지 퀴즈풀이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할 때마다 개인이 획득한 정답 수, 정답률, 점수가 CGV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돼 중독성도 꽤 강하다. 8월19일까지 열리는 이 퀴즈 대회에서 우승하면 CJ ONE 포인트 300만점과 동남아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틀 이상 꾸준히 도전한 관객에게 영화관람권, 포토티켓 쿠폰, 기프티콘, 영화할인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고 하니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 들어가 문제부터 풀어보시라
재난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여름을 즐기도록 도와줄 서른 가지 것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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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삑, 가방 안에서 급작스런 경보음이 울린다. 설마 내 가방? 서둘러 보니 휴대폰에 도착한 긴급재난 문자 알림 사운드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폭염특보 발표다. 밤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지만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 올여름 참 덥다. 습한 여름, 불쾌지수는 점점 높아져 이 여름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까 싶은 기분마저 든다. 이런 와중에 아직도 휴가를 떠나지 못한 당신들을 위해 더위를 잊게 만들 여름 아이템을 총망라한다. 영화, 공연, 음반, 도서, 페스티벌, 아웃도어, 테크까지 <씨네21>이 엄선한 30가지 여름 아이템을 실행해보라. 어느새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여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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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총괄 프로듀서 다나 골드버그의 인터뷰를 읽은 적 있다. 당신이 몇달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더라. 할리우드에서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에 합류하게 된 압박감 때문이었나.
=<잭 리처>(2012)를 연출했을 때보다는 잠을 더 많이 잔 편이다. (웃음) 운좋게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현장에서 아무리 못 자도 하루에 몇 시간 정도는 잘 수 있었다. <잭 리처> 현장에서는 밤을 꼬박 새워야 할 때가 많았다.
-<미션 임파서블> 5편의 감독을 맡으며 염두에 두었던 점은.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시리즈의 유산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제작자이자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는 5편을 기획하며 시리즈의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기본적인 정서를 유지하고자 했다. 너무 어둡거나 심각한 영화는 지양하고, 여름에
시리즈의 유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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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목요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리즈 메인 테마와 함께 등장한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는 한국에 대한 반가움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부터 건넸다. 벌써 일곱 번째 방한인 톰 크루즈는 물론이고 매쿼리 감독 역시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며 한국에 대한 친숙함을 표시했다. “매쿼리 감독과는 이번이 다섯 번째 작업이다. 지난주 토요일까지 런던에서 함께한 작업을 마무리하자마자 이번 투어를 시작했다”는 톰 크루즈는 매쿼리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엔딩 크레딧에는 없었지만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때도 스토리와 장면 구성에 매쿼리 감독의 도움이 컸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대해 “영화를 찍을 때마다 이 작업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처럼 느껴진다”면서도 “매번 이 장르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스턴트의 수준도 점
시리즈 제작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