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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루프 오브 라이프> 이후 <케이트 앤 레오폴드>를 찍는 중인 멕 라이언. 그녀가 요즘 타이에 가 있다. 멸종위기에 놓인 타이의 야생코끼리에 관한 TV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 위해서. 영국제작사 타이그레스 프로덕션이 만드는 이 다큐는 60분 분량. <카오 소드>라는 타이의 한 신문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타이에 입국한 멕 라이언은 몇 군데 지역을 답사하고 있다고 한다. 코끼리는 타이의 국가상징동물. 그러나 최근 타이의 야생코끼리 수는 매년 급감하고 있다.
야생코끼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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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2>를 찍고 있는 이원 맥그리거가 올 여름 스코틀랜드로 돌아온다. <트레인스포팅> 이후 처음. 영화는 1950년대 후반 쓰여진 스코틀랜드 실존주의소설 <젊은 아담>이 원작으로, 선상의 일거리를 찾던 표류자가 물 위를 떠돌던 여군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비치>의 틸다 스윈튼도 나온다. 글래스고에서 올 8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 원작소설을 쓴 알렉산더 트로치는 스코틀랜드의 유명작가로, 윌리엄 버로가 자작 시나리오로 감독한 컬트영화 <타워스 오픈 파이어>(1963)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비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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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제이미 벨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다. 15살인 벨은 요즘 GCSE라는, 영국의 중등교육 이수자격증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상식장과 연예계 파티에 참석하느라 바쁜 상태. 열다섯 어린 배우의 바로 그런 일상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이다. <빌리 엘리어트>의 감독 스티븐 달드리가 연출을 하며 제이미 벨이 직접 비디오로 일기도 쓴다. 하루하루의 사소한 일에 대해 벨 스스로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방영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 삶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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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치오 델 토로가 신작 <더 헌티드> 촬영 도중 급한 수술을 요하는 부상을 당했다. 발목이 부러진 것. 촬영은 델 토로의 촬영분량이 5일 남은 시점에서 중단됐고, 델 토로는 5개월 뒤에야 회복해 촬영을 계속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고는 델 토로가 토미 리 존스와 몸싸움을 벌이는 액션장면을 찍으며 일어났다. 서로 칼을 차지하려던 중 물 속으로 떨어진 칼을 찾으러 델 토로가 다이빙을 하다가 발목을 다친 것이다. 촬영지연에 따른 소요비용은 보험처리가 될 예정이나, 영화사쪽에서는 ‘목발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 모양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은 델 토로가 복귀하기 전까지 조용히 영화를 편집하는 데 시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델 토로는 가을쯤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출연하는 월터 살레스의 <성모승천>을 시작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 인간사냥을 하도록 훈련된 암살자의 이야기인 <더 헌티드>는 2002년 봄 개봉 예정작이다.
5일만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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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연극연출 외에도 시나리오 및 드라마 작가, 신문칼럼니스트, 무용·이벤트 연출까지 겸해왔던 ‘전방위예술가’ 이윤택. 이번엔 자신이 연출했던 연극 <오구>로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오구>는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굿’이라는 한국적 제의(祭儀)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죽음의 비극성과 고통을 매우 회화적, 해학적으로 묘사했던 수작. 노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오구>는 현재 하재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6월 말까지 나머지 배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진짜 ‘전방위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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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자와 킬러의 가슴저미는 사랑? 설수진이 윤다훈과 함께 출연했던 <고해>에 이어 <하늘꽃이 비처럼>에 캐스팅되었다. 지난해 부천영화제에 선보인 <아티스트>의 설춘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에서 설수진은 날개꺾인 킬러의 자살현장을 우연히 목격하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는 언어장애인 ‘수진’ 역을 맡았다. 촬영은 서울을 벗어나 논산고을을 비롯해 아산과 천안 등 충남일대를 무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킬러와 사랑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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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돈이 중요하겠습니까?’ <자카르타>의 진희경, <아나키스트>의 김인권, <파이란>의 손병호가 단편영화 <챠오>에 노캐런티로 출연했다.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중인 <챠오>는 곤충과 동물을 그리는 화가이지만 생업으로 뒷골목에서 문신을 그려주는 아버지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지만 뒷골목 킬러가 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물세살에 이르는 ‘나’의 성장기. <파이란>에서 최민식의 죽음을 사주하는 비열한 깡패두목으로 출연했던 손병호가 ‘문신장이’ 아버지로 분했고, ‘충무로의 큰언니’ 진희경이 러시아 킬러의 손에 죽어간 어머니,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총을 빼어든 아들 태원 역에는 드라마 <메디컬센터>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의사로 출연하고 있는 김인권이 출연했다. 2000년 하반기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작인 <챠오>는 <상황 혹은 상황들>에서부터 <액체들>까지 꾸준히 단편영화를 만들어온
개런티? 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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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네 이웃에 산다? 옛날 옛적 시골마을 무덤가도 아니고,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도 아니다. 올 여름 안방극장을 냉각시킬 납량특집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 한복판을 무대로 한다. KBS2TV에서 오는 7월29일부터 선보일 4부작 납량특집드라마 <도시괴담>의 연출이 이례적으로 충무로 젊은 영화감독의 손에 넘어갔다. 퀼트같이 짜여질 여름밤 괴담릴레이의 주자는 <리베라 메>의 양윤호, <가위>의 안병기, <물고기자리>의 김형태 등이다.‘귀신은 악기소리를 좋아한다?’ 양윤호 감독이 연출하는 제1화 <죽은 자의 노래>(가제)는 폐허가 된 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녹음실이 배경. 한 신인가수가 그곳에서 우연히 CD 한장을 발견하면서 으스스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출연진은 <리베라 메>로 인연을 맺었고 <신라의 달밤>에서 열심히 이단옆차기를 시도하고 있는 차승원과 <맛있는 청혼> 이후 활동이 뜸한 정준 등
한여름밤의 괴담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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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4일 서울 시네코아에서열린 ‘<파이널 환타지> 인터내셔널 프레젠테이션’이라는 행사는 좀 특별했다. 영화 시사회도 아니고 스타가 등장하는 것도 아닌 이행사의 주인공은 디지털 아티스트 김종보(39)씨. 그렇다고 그가 참여한 3D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의 데모 필름이 약 20분가량상영됐고,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해설이 이뤄진 이날 행사가 지루했다는 뜻은 아니다. 생경한 전문용어가 머릿속으로 잘 들어오지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이날 공개된 <파이널 환타지>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웬만한 영화치고 컴퓨터그래픽이 사용되지 않는경우가 드문 요즘이지만 이 작품 속의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는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이 3D애니메이션 속사람의 모습은 그동안 보였던 어떤 그래픽 이미지보다 생생한 느낌을 전달했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찰랑거리며 휘날리는 모습, 피부에 스며 있는잡티와 주근깨, 눈의 홍채나
“이미지마다 ‘참을 인’자를 새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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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갔다와야 진짜 남자가 되지.’ 전투력강화를 위해 국방부에서 흘린 말인지, 살기 힘든데 밥 한 공기라도 줄이겠다는 부모님의 의지인지, 아니면 나만 고생할 수는 없다는 억울한 예비역들의 외침인지는 알수 없지만 공공연히 떠도는 이 검증되지 않은 논리를 온몸으로 증명해보이는 사람이 있다. 이 얼굴을 보자. 올해 1월16일자로 26개월간의 꽉 채운 군대생활을 끝내고 스크린을 향해 전역신고하는 진한 눈썹의 구릿빛 청년. 이름은 이종수다. 나이는 스물여섯이다. ‘수학여행이란 단어가 생긴 이래 가장 처절했던 싸움으로 기록되는’ 그날의 그 사건을 소개하는 경주사투리의 주인공. 경찰보다 더 무시무시한 누나 덕에 맷집 하나는 단련된 <신라의 달밤>의 고교 문제아 ‘주섭’이 이종수가 군대에서 돌아오자마자 처음 품어야 하는 인물이었다. “제대 변신한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왜 없었겠어요. 근데 제 역할을 떠나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결국 그는 ‘고등학생은 이번이 마지막’
다시, 세상 속으로 U턴,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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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상승하는 한국영화의 위상만큼이나 영화산업의 판도도 하루가 다르게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요즘 들어 이 변화의 중심에는 단연 동양제과(대표 담철곤)의 영상 관련 계열사인 미디어플렉스가 버티고 있다. 미디어플렉스는 서울시 강남 극장가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메가박스 시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극장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 데 이어, 이번에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튜브 2030> 등에 각각 50억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를 감행하며 한국영화 투자, 제작, 배급에서 공격적인 자세를 보여온 튜브엔터테인먼트(대표 김승범)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모기업의 또다른 계열사인 온미디어가 HBO, OCN 등 케이블TV 영화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플렉스의 향후 행보는 충무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미디어플렉스를 충무로의 태풍이라고 한다면, 이 업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우택(37) 상무는 그 태풍의 눈이라 할 만하다. 케이블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튜브엔터테이먼트 인수하는 미디어플렉스 상무 김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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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우려를 들어 등급보류를 내리고 잘라오면 허용하는, 이런 식의 운용은 사실상 검열이다.” 대마초 흡입장면이 많다는 이유로 등급보류 판정을 받았던 <오! 그레이스>의 수입사가 영화를 잘라와 ‘18살 이상 관람등급’을 받자,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했다. 그는 등급판정을 담당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이다.그의 말은 옳다. 한국 사정은 등급을 받기 싫으면 상업적 이익을 희생하고라도 등급없이 상영할 수 있는 택할 수 있는 다른 나라와 같지 않다. 등급매기기를 위원회가 유보라는 이름으로 거부하면, 해당영화가 택할 길은 두가지다. 상영을 포기하거나, 필름을 자르거나. <오! 그레이스>는 두번 째 방법을 택했다. 영화는 졸지에 남편을 잃고, 빈털털이가 된 여자가 우연찮게 ‘삼’(대마)을 기르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포석을 놓아둔다. 자기가 재배한 거니까, 직접 경험을 해봐야 된다고 여자는 생각하고, 대마초무해론을 주장하는
청소년과 성인을 차별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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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는 영국 악센트를 지닌 아가씨 레이첼 와이즈와 1년 만의 만남. 이집트사막의 거대한 모래바람 속에서 피어난 사랑으로 사내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가 한결 원숙한 아름다움으로 돌아왔다. 악령의 부활을 막기 위해 그리고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어지러운 모험 속으로 뛰어들 참이다. <미이라>에 이어 <미이라2>에도 출연하고 있는 레이첼 와이즈는, 배우의 존재감이 컴퓨터그래픽의 효과보다 약하게 마련인 어드벤처 블록버스터에서, 백치미와 지성미가 배합된 묘한 이미지로 관객을 현혹하는 데 성공한 ‘특이 사례’가 됐다.
<미이라>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지만, 레이첼 와이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유럽 작가 감독들의 작품에 번갈아 출연하며, 자신의 영토를 넓힌 당찬 배우다. <미이라> 이전에 키아누 리브스와 <체인 리액션>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작가주의 감독 편력은 데뷔 시절부터 시작됐다. 베르톨루치의 <스틸링 뷰티&
악을 훔친 천사, <미이라>의 레이첼 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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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sh Realm 2000년,
감독 대니얼 섹헤임 출연 스콧 베리스토우 장르 SF
폭스 허허실실
<밀레니엄>등을 제작했던 크리스 카터의 새로운 TV시리즈로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 이중 에피소드9까지
비디오로 출시된다. 미 국방성은 전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병사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의 새로운 훈련방법을 고안해낸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병사 중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특무상사 산티아고는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거부하고, 가상세계에 자신만의 군사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국방성은 정예요원들을 선발해 산티아고를 사살하라는 명령과 함께 가상세계로 들여보낸다.
제3의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