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민 영진위 위원장 직무대행(왼쪽)과 한인철 노조지부장(오른쪽).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개봉이 불투명했던 김곡 감독의 <고갈>이 재심의 끝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문제제기한 장면을 일부 수정한 결과인데요. <고갈>의 마케팅을 맡은 서울독립영화제 쪽은 “문제가 된 4컷의 수간장면을 일부 수정했으며 영등위쪽에 본인의 연출의도를 적극적으로 개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곡 감독은 “수간 장면은 주인공이 TV화면을 통해 보는 이미지로, 직접 촬영한 장면이 아닌 점을 감안해 일부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가 제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됐습니다. 신하균, 문정희, 정유미 주연의 <카페 느와르>는 1명의 남자와 4명의 여자가 얽히는 멜로영화입니다. <카페 느와르>가 진출한 부문은 베니스영화제의 비평가 주간 섹션인데요. 비평가 주간에 오른 아시아 영화로는 <카페 느와르>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정성일 감독은 현재 시네마디지털서울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개막 준비를 하는 한편, <카페 느와르>의 후반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어떤 영화일지, 기대보다 궁금증이 앞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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