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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지막 유혹> 상영 가능
2002-01-25

예수의 인간적 면모를 적나라하게 묘사해 신성모독 논란을 빚었던 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의 국내 상영이 가능하게 됐다.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공현 부장판사)는 24일 목사 강아무개씨가 기독교를 모독했다는 이유를 들어 이 영화를 수입한 ㅋ영화사를 상대로 낸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강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영화사쪽은 예정대로 25일 영화를 개봉할 수 있게 됐으나, 기독교계의 반발로 실제 상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 작품은 애초 지난해 12월 초 개봉 예정이었으나, 기독교계 한쪽의 압력에 따른 극장들의 기피로 두차례나 상영이 미뤄졌다.하석 기자hgrh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