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8개 영화단체, 자율심의기구 설치 제안
2001-09-07

한국영화인협회와 한국영화인회의 등 8개 영화단체는 지난달 30일 헌법재판소의 영화 등급보류 위헌결정에 대한 성명을 7일 발표해자율심의기구 설치와 제한상영관(등급외전용관) 도입을 제안했다.

영화인협회ㆍ영화인회의ㆍ전국극장연합회ㆍ서울시극장협회ㆍ영화제작협동조합ㆍ영화제작가협회ㆍ영화감독협회ㆍ시나리오작가협회는 "헌재의 이번 결정은 창작과 표현의 자유 보장을 열망해온 영화계에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일이며 영화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영화단체들은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음락 폭력물의 범람을 우려하고 있으나 관객들의 성숙도에 비추어볼 때 기우에 불과하다"고 반박한 뒤 △등급분류 기준 구체화 및 모호한 규정 정비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자율심의기구에 영화부문 심의 위탁 △제한상영관 도입 등을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