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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에 살던 사람들을 내쫓고 그 땅에 자신들의 나라를 세운다. 계속되는 폭격과 봉쇄정책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땅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분리됐고 서안지구 한쪽에 팔레스타인인 정착촌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애초에 하나의 땅이었으나 이젠 팔레스타인 관할 구역과 이스라엘 관할 구역, 양측 공동 관할 구역으로 나뉘어졌다. 아니다. 이름만 그렇지 이스라엘 관할 구역은 다른 구역으로까지 무지막지하게 확장됐다.
<올 리브 올리브>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들어가 그들의 현실을 살펴본다. 팔레스타인인들의 70% 이상이 올리브를 일구며 산다. 영화의 중심 내레이터인 위즈단에게도 올리브를 키워 자신을 비롯한 10남매를 키워온 부모가 있다.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올리브나무 사이로 끊임없이 자신들의 뿌리를 위협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있다. 무자비한 폭격으로 한달 사이에 자식 둘을 잃은 부모가 있고, 친구도 집도 잃은 이들이 곳곳에 있다. 하지만 영화는
[리뷰] <올 리브 올리브>, “우리가 꿈꾸는 행복은 이 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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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시카고, 촉망받는 신문기자 리(마이크 보겔)는 ‘사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는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만 사실로 인정하기 때문에 신 역시 믿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리의 어린 딸이 위험한 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리의 아내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지만 리는 여전히 신을 부정한다. 그리고 심지어 예수의 부활을 반박하는 기획기사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리는 자신의 확신이 조금씩 흔들리는 걸 느낀다.
<예수는 역사다>는 무신론자로 살다가 나중에 목사가 된 리 스트로벨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이다. 국내 개봉 제목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선교를 목적으로 한 작품이다. 즉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의심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런 목적 자체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
[리뷰] <예수는 역사다>, 선교를 목적으로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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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를 횡단하며 잡지 정기구독권을 파는 10대들. 잘 팔리지 않는 물건을 방문판매한다는 건 애초에 강매나 사기의 의도가 다분하다. 마치 피라미드 조직처럼 아이들은 그 상술에 이용되지만, 그럼에도 일탈과 자유, 방랑의 시간이 허용된다는 이유로 기꺼이 판매팀의 승합차에 올라탄다. 아이들의 실생활은 집을 뛰쳐나와 새롭게 크루에 합류한 18살 소녀 스타(사샤 레인)의 눈을 통해 면밀하게 관찰된다. 연애와 섹스, 패션까지 모든 게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이곳 역시 엄격한 규율로 유사어른 크리스탈(라일리 코프)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은 어른들의 관점에서 보면 엇나간 아이들의 시간에 함께하기로 한다. 실제 1년간 잡지를 방문판매하는 크루들을 따라다니며 각본을 썼고, 그 길에서 만난 아이들로 캐스팅 라인도 꾸렸다. 제이크 역의 샤이아 러버프의 상대역이자 주연배우인 사샤 레인 역시 길거리 캐스팅으로 발굴한, 연기 경험이 전무한 연기자다. 촬영도 최소한의 스탭들이 배우
[리뷰]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10대들의 진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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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2006) 시리즈가 시작된 지도 10년이 넘었다. <카2>(2011) 이후 6년 만에 나온 세 번째 시리즈 <카3: 새로운 도전>은 시리즈의 공백기를 반영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때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던 레이싱계의 전설 라이트닝 맥퀸(오언 윌슨)은 어느덧 날렵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엔진을 장착한 신예들에 밀려 퇴물 소리를 듣게 된다. 경쟁하던 동료들 역시 하나둘 은퇴를 선언하고, 외롭게 스피드 경쟁을 펼치던 맥퀸도 떠오르는 슈퍼스타 스톰(아미 해머)에게 망신을 당하며 1위 자리를 내준다. 급기야 치명적 부상을 입고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맥퀸은 젊은 트레이너 크루즈(크리스텔라 알론조)를 만나 재기를 도모한다.
픽사의 신작 <카3: 새로운 도전>은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다. 영광의 자리에서 어떻게 아름답게 내려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곧 나이를 먹으면서 도태되고 소외되기 마련인 어른들의 보편적 마음을 반영한 이야기로 확
[리뷰] <카3: 새로운 도전>,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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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심각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혼자만 신난 소년이 있었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제안을 받고 ‘시빌 워’에 참여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은 다음 임무가 언제일지 설렘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말 많고 의욕 넘치는 소년을 관리하게 된 토니는 MIT 진학 준비에 전념하라고 권하지만 자전거 도둑을 잡고 길 잃은 할머니를 도와주는 ‘친절한 이웃’에 머무는 것은 피터의 성에 차지 않는다. 한편 어벤져스 군단과 외계 세력의 전투로 생긴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던 아드리안 툼즈/벌처(마이클 키튼)는 그 일이 토니 스타크와 정부에 넘어가면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아드리안은 외계 첨단무기를 훔쳐서 개조하는 빌런이 되고, 그의 존재를 알게 된 피터는 다른 선배 영웅들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자기가 일을 해결해보려고 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최근 슈퍼히어로영화의 추세와 정반대
[리뷰]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가 되려면 시험 같은 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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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 어린 시절부터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모드(샐리 호킨스)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 일부러 밖으로 나가기도 해보지만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보호자 역할을 맡고 있는 친척의 무서운 감시를 피하기는 힘들다. 항상 집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던 모드는 우연히 가정부 구인 광고를 보고 즉시 에버렛(에단 호크)의 집을 찾아간다. 에버렛은 생각보다 더 무뚝뚝하고 폭력적인 사람이었지만 모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에버렛의 집에 머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낡은 벽을 캔버스 삼아 자신의 취미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른 후, 모드의 그림은 두 사람의 삶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안겨준다.
TV드라마 <핑거스미스>(2005) 등을 연출했던 에이슬링 월시 감독의 신작 <내 사랑>은 캐나다의 화가 모드 루이스(1903~70)의 전기영화이다. 영화는 그녀가 장애, 가난과 가정폭력, 여성
[리뷰] <내 사랑>, 1930년대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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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인 클레어(테레사 팔머)는 베를린을 여행하다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남자 앤디(막스 리멜트)다. 그날 하루 앤디와 짧은 만남을 가진 클레어는 그를 잊지 못해 먼저 앤디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앤디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에게 마음을 연다. 그러나 앤디가 여행객만을 노리는 상습적인 감금범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영화는 급격히 노선을 바꾼다. 기댈 곳 없는 여행객에게 베를린은 한낱 외딴 섬일 뿐, 영화는 음침한 스릴러로 질주한다. 클레어는 앤디의 함정에 빠졌음을 깨닫고 탈출을 노린다. 그러나 클레어의 시도는 앤디의 분노를 자극할 뿐이다. 공포스러운 동거를 끝내기 위한 클레어의 처절한 노력이, 무심한 표정으로 학대를 일삼는 앤디와 대조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베를린 신드롬>이란 영화의 제목은 명백히 ‘스톡홀름 신드롬’ (인질이 범인에게 동화되는 심리 현상)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으로 배경이 바뀌었을 뿐, 가해자에게 기묘한 끌림을
[리뷰] <베를린 신드롬>, 가해자에게 기묘한 끌림을 느끼는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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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꼭 뉴욕에 갈 필요는 없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쉬 러브즈 미>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실제 무대가 주는 여운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그 아쉬움은 뉴욕까지 날아가는 비용을 아끼는 대가라고 해두자. 오히려 여러 각도에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영화만의 장점. 각 대목의 포인트를 가장 잘 살리는 구도로 촬영돼 한 앵글에서만 무대를 봐야 하는 공연보다 시야가 넓다. 무대의 전경부터 배우들의 세심한 표정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 알짜배기 선물세트.
<쉬 러브즈 미>는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마라첵 향수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바람둥이 코달리(개빈 크릴)와 그의 연인 리터(제인 크라코스키), 얼굴만 맞대면 싸우기 일쑤인 아멜리아(로라 베난티)와 조지(재커리 리바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이들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은 아멜리아와 조지다
[리뷰] <쉬 러브즈 미>, 무대예술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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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소녀 해별(장해금)은 아버지 명호(박명훈)를 찾아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블루베리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달려가던 하담(정하담)은 제 덩치만한 캐리어를 들고 서 있는 해별을 만나 사정을 듣고 명호네 집에 데려다준다. 그러나 명호는 해별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의심하곤 친자 확인이 될 때까지 하담이 머무는 곳에 해별을 맡긴다. 하담은 철기(김태희)와 그 엄마(정은경)의 집 방 한칸에 세들어 산다. 해별의 등장은 어른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된 명호는 청산하지 못한 술과 감당하지 못할 부성에 휘청이고, 결혼을 앞두고 목돈이 필요한 철기와 진경(박현영)은 명호가 약속한 돈을 주기 힘들어 보이자 모종의 사기를 친다. 어쩌다 해별의 보호자가 된 하담의 마음도 출렁인다. 해별이 저처럼 버림받아 홀로 될까 걱정돼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이 혼돈을 불러온다.
<재꽃>은 <들꽃>(2014), <스틸 플라워>(2015)에 이
[리뷰] <재꽃>,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 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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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신지(이타오 이쓰지)의 삶은 정지 상태다. 아내는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그의 영화는 몇년째 답보상태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될 정도로 유명한 감독이었던 그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자신도 인정하지 못할 삼류영화를 제작 중이다. 그런데 주연배우 안리가 상대배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하면서 제작이 중단될 위기다. 설상가상으로 신지는 안리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녀를 추행한다.
로망 포르노 리부트 프로젝트(일명 ‘로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인 규칙은 10분에 한번 정사 장면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이 규칙을 ‘10분에 한번씩 다른 여자와의 정사’로 실현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섹스 신을 나열하면 이렇다. 이웃집 여자를 보면서 하는 시각적 상호 자위형 섹스, 오랜 친구이자 동료와의 익숙한 섹스, 제자와의 섹스, 영화를 퇴짜놓은 배
[리뷰]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애잔한 짐노페디의 선율을 따라 흐르는 관능적인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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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영(김수현)은 거대 카지노 시에스타를 운영하는 야심만만한 사업가다. 범죄 조직 보스 조원근(성동일)이 그의 앞에 나타나 카지노 사업권을 요구한다. 장태영은 곤혹스러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카지노에 자금을 투자해줄만한 투자자들을 찾아나선다. 한편,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이성민)는 장태영의 해리성정체장애를 치료하고 있다. 진료를 받을 때마다 장태영은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고, 최진기는 장태영에게 완치를 약속한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투자자(김수현)가 나타나 자금 문제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조원근도 처리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투자자는 이름도, 외모도 장태영과 똑같다.
<리얼>은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같다. 이야기의 얼개를 요약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서사 전개는 출구 없는 미로 같다. 장태영의 분열된 자아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까닭에 서사는 김수현의 연기에 힘겹게 기대어갈 수밖에 없다. 분장의 도움을 받고 목소리에 기름칠을 한 채 온몸을 내던져도 김수현은 물에 빠진 연
[리뷰] <리얼>, "나와 똑같이 생긴 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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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는 시제가 뒤섞여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하나의 현재는 이러하다. 문학평론가인 봉완(권해효)이 사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아름(김민희)이 첫 출근을 한다. 바로 그날, 남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고 생각하던 봉완의 아내(조윤희)가 출판사로 찾아오고 그녀는 아름을 보자마자 이 여자가 그 여자일 거라 확신한다. 아름은 봉변을 당한다. 그사이 영화는 봉완과 연인 창숙(김새벽)의 과거 한때의 밀회를 끼운다. 또 영화는 현재의 시간에 영화 속 과거로만 존재했던 창숙을 불쑥 등장시킨다.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시간과 만나게 된다. 종국에는 이 모든 시간을 완전히 과거로 돌려버린다. 아름의 첫 출근날 이후로 한참 시간이 흐른 뒤의 또 다른 어떤 하루까지 등장한다. 그날 봉완과 아름은 재회하지만 예전에 만났던 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하다. 이때 이들은 기억이 선명치 않거나 선명하지 않은 척한다.
<오! 수정>(2000), <북촌방향>(2011)에 이은
[리뷰] <그 후>,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흑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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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도쿄, 이렇다 할 성과는 없지만 패기만은 넘쳤던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은 불령사라는 이름의 조직을 만든다. 그에게 호감을 느낀 가네코 후미코(최희서)는 적극적으로 동거를 제안하고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자는 뜻을 함께 품는다. 한편 관동대지진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6천여명의 조선인이 무차별 학살당하는 참극이 벌어진다. 일본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폭탄 제조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박열이 히로히토 황태자를 암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우려 한다. 하지만 박열과 후미코는 자진해서 형무소에 들어간 후 그들이 받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린 재판장을 일본 제국주의를 조롱하고 아나키스트로서의 신념을 공식적으로 기록에 남길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버린다.
이준익 감독의 전작 <동주>가 상상의 여지를 남기는 여백의 영화였다면, <박열>은 시종일관 뜨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박열과 후미코가 보여준 과감한 행동이나 꼿꼿한 신념을 실화에
"그들이 원하는 영웅이 돼줘야지" <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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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에 물린 후 강력한 힘을 갖게 된 10대 소년 펠레(오스카 디에츠). 펠레는 ‘앤트보이’란 닉네임과 함께 오늘도 친구들과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중이다. 그런데 펠레는 의도치 않게 자신을 흠모하는 소녀 마리아(아스트리드 융커 벤손)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마리아는 펠레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게다가 펠레가 앤트보이란 사실까지 안 마리아는 우연히 손에 넣은 투명인간 능력으로 앤트보이의 활동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평소 앤트보이를 미워하던 쌍둥이 형제까지 가세해 말썽을 일으킨다. 과연 앤트보이는 친구와 화해하고 세상의 평화도 지킬 수 있을까.
덴마크의 애스크 하셀바르크 감독이 코믹북을 원작으로 해 만든 <앤트보이: 레드 퓨리의 복수>는 현재 3편까지 만들어진 ‘앤트보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설탕을 먹으면 힘이 난다는 앤트보이의 설정이나 악당의 귀여운 의상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듯 이 영화는 일차적으로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세상에 없던 초딩 히어로의 탄생! <앤트보이: 레드 퓨리의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