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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데미지

Collateral Damage Collateral Damage

2001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액션, 범죄 상영시간 : 106분

개봉일 : 2002-02-08

감독 : 앤드루 데이비스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고디 부르어) 프란체스카 네리(셀리나)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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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LA 소방관 고디 브루어.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엄청난 불행을 맞게된다. 시내 고층건물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만나기 위해 가던 그는, 바로 눈앞에서 그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대참사를 목격하게 된다. 콜롬비아 영사관 직원들을 타겟으로 자행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그 폭탄테러는 콜롬비아의 반란군 지도자인 끌로디오에 의해 자행된 것. 고디의 아내와 아들은 그 시각, 그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잃게 되었다.

테러에 대한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자, 그는 직접 테러리스트를 응징하기 위해 그들의 아지트인 콜롬비아 정글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반군기지에 접근한 그는 끌로디오를 처단하기 위해 폭탄을 설치한다. 그러나 보복이 실패로 돌아가고, 도리어 그는 반군의 포로가 되고 만다. 끌로디오의 무자비한 테러 행위에 환멸을 느낀 그의 아내 셀레나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고디. 그러나 그의 앞에는 또 다른 테러가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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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 지난해 9·11 테러 공습의 여파는 컸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진행중이던 프로젝트 중 상당수가 보류되거나 여진이 가라앉을 때까지 개봉을 미루는 영화들이 속출했다. 상영을 20여일 앞두고서 벌어진 돌연한 아비규환으로 인해 <콜래트럴 데미지> 역시 해를 넘겨 뒤늦게 선보이게 된 영화 중 한편.

콜롬비아 테러집단 울프가 미국의 고위 간부층을 몰살시키기 위해 대형 폭발사고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소방수 고디 브루어(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눈앞에서 가족을 잃게 되며, 지지부진한 수사당국의 조처에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응징의 길에 나선다는 설정 때문이다. 여기에 홀로 콜롬비아 정글에 들어서고, 마약선을 넘고 게릴라들의 위협을 피해 울프를 찾아 나서지만, 그들의 다음 표적이 미국의 중심 워싱턴을 향해 있다는 단서를 입수하게 되면서 개인적인 가족애에서 숭고한 애국주의로의 전환이라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방정식을 더해진다.

1970년대 초 촬영감독으로 할리우드에 입성, 이후 80년대부터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 해리슨 포드 등을 기용 <사이렌스> <언더시즈>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등에서 액션영화 감독으로 주가를 높였던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씨네21 335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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