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걸린 고대 유물을 운송하는 작전을 수행하던 닉(톰 크루즈)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신과 괴물의 세상을 체험한다. 1천년 만에 부활한 미라 아마네트 공주에 맞서 상황을 수습해야 하는 것. <엣지 오브 투모로우> <미션 임파서블3>의 각본을 쓴 알렉스 커츠먼이 메가폰을 잡아 톰 크루즈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톰 크루즈와 오랜 호흡을 맞춘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프로메테우스> <닥터 스트레인지>의 각본가 존 스파이츠와 함께 시나리오를 썼다. 그야말로 톰 크루즈에 의한, 톰 크루즈를 위한, 톰 크루즈 사단 총출동 프로젝트라 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공포스런 분위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톰 크루즈 특유의 블록버스터 액션도 기대해볼 만하다.
부활한 미라 아마네트 공주 역에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가젤 역으로 독특한 액션을 선보였던 소피아 부텔라가 캐스팅되어 색다른 미라 캐릭터가 탄생할 것 같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잿빛 피부를 두르고 그야말로 강력한 힘을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성 미라라는 점도 독특한데, 원래는 차별받는 남성이란 설정이었지만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 지금의 형태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단지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악역이라고 하니 이번에야말로 ‘미라’가 주목받는 <미이라>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또 하나의 악역 헨리 지킬 박사로 출연하는 러셀 크로와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호러와 톰 크루즈 액션이 어떤 형태로 결합될지 주목하자.
#톰크루즈는_장르다 #죽어도_죽지_않는_남자 #액션종합선물세트 #호러는_거들_뿐 #존스파이츠_왈_1930년대_클래식보다_확실히_무서울_거라고